8월의 이탈리아는 독일과는 확연히 달랐다.뮌헨의 선선한 공기를 뒤로하고 로마에 도착하자,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곧장 피부에 와 닿았다.여름의 로마는 강렬했고, 그 열기 속에서 걷는 고대 유적들은 또 다른 매력을 전해주었다. 고대 로마의 숨결이 남아있는 포로 로마노를 걷는 순간, 마치 시간 속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폐허 속에서도 제국의 위엄이 그대로 느껴졌다!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승리를 기념해 세워진 기념물!율리우스 시저 동상은 로마 시민과 원로원의 권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SPQR 문구와 함께 세워져 있다.SPQR는 Senatus Populusque Romanus의 약자로, 로마 원로원과 시민을 뜻하는 고대 로마 국가의 상징이다.콜로세움의 3층부터 1층까지 바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