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

여행 일기 - 아시시, 성프란체스코 & 산루피노대성당 & 로카마조레 [2014 유럽여행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두 번째 날, 번화한 도시의 활기를 잠시 내려놓고 조용한 근교 마을로 향했다.이번에 내가 선택한 곳은 아시시(Assisi).성 프란체스코의 도시로 잘 알려진 이곳은,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아름다운 언덕 마을!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이탈리아 중부의 풍경!평화로운 들판과 낮은 언덕들, 멀리 보이는 작은 마을들이 이어지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아시시 역에서 버스를 타고 성 프란체스코로 이동!돌로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좁은 골목길!언덕 위로 이어진 길들이 중세시대로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언덕 길을 따라서 가다보니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 (Basilica di San Francesco)가 보인다!조금만 더 힘내자! 아시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 프란체스코..

여행 2025.03.29

여행 일기 - 로마, 포로로마노 & 콜로세옴 & 진실의입 & 캄피돌리오광장 [2014 유럽여행 이탈리아]

8월의 이탈리아는 독일과는 확연히 달랐다.뮌헨의 선선한 공기를 뒤로하고 로마에 도착하자,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곧장 피부에 와 닿았다.여름의 로마는 강렬했고, 그 열기 속에서 걷는 고대 유적들은 또 다른 매력을 전해주었다. 고대 로마의 숨결이 남아있는 포로 로마노를 걷는 순간, 마치 시간 속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폐허 속에서도 제국의 위엄이 그대로 느껴졌다!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승리를 기념해 세워진 기념물!율리우스 시저 동상은 로마 시민과 원로원의 권위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SPQR 문구와 함께 세워져 있다.SPQR는 Senatus Populusque Romanus의 약자로, 로마 원로원과 시민을 뜻하는 고대 로마 국가의 상징이다.콜로세움의 3층부터 1층까지 바라본..

여행 2025.03.29

여행 일기 -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 호엔슈방가우성 [2014 유럽여행 독일]

오늘은 독일 바이에른 주(Bayern)에 위치하고, 알프스 산맥의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퓌센으로 갔다.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고요한 호수들과 푸른 숲, 산들이 어우러져 있어 여행자에게 있기있는 곳이다!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독일 시골 마을과 풍경이 너무 좋았다!약 2시간만에 퓌센에 도착!역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내외로 오늘의 목적지인 노이슈반슈타인성 & 호엔슈방가우성을 갈 수 있다!역시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아침부터 매표소에 관광객이 어마어마 했다!입구에서 반겨주는 호엔슈방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올라가려면 크게 걸어가는 법, 마차로 가는 법, 버스로 가는 법이 있다.체력을 아끼기 위해 버스를 타고 정상 부근으로 올라갔다. 산 정상 부근에서 조금..

여행 2025.03.22

여행 일기 - 뉘른베르크, 성로렌츠교회 & 브라트부르스트하우슐레 & 진웰탑 & 바이스게어베어가세 & 장난감박물관 [2014 유럽여행 독일]

오늘은 뮌헨 근교로 중세 감성이 잘 남아있는 뉘른베르크로 갔다.뉘른베르크 역 건물도 심지어 멋졌다!큰 길을 따라 들어가 보니 유난히 큰 교회 건물이 보였다.이곳은 성 로렌츠 교회로 고딕 양식의 쌍탑이 인상적!두 지붕이 구리로 되어 있다고 한다.초록색으로 보이는데 구리면 갈색아닌가? 산화되어 그렇다고 한다!교회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았다.이곳에는  🌊 페그니츠강 (Pegnitz)강이 흐르고 있다!페그니츠(Pegnitz)라는 이름은 켈트어나 고대 게르만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작고 평화로운 강이라는 의미!곳곳에 크고 작은 광장과 상점이 있었는데 꽃이 정말 이쁘게 진열되어 있었다.독일 사람의 이미지로 철두철미하고 감정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전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굉장히 ..

여행 2025.03.22

여행 일기 - 뮌헨, BMW박물관 & 올림픽타워 [2014 유럽여행 독일]

독일에서 둘째 날 아침, 오늘은 뮌헨 자체를 즐기기로 했다!목적지는 바로 BMW 박물관중앙역에서 U2 지하철로 이동하여 Olympiazentrum 역에서 내렸다.하차 후 BWM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니 멀리서도 현대적인 곡선의 건축물이 눈에 띈다.외관은 둥글고 유려한 곡선 형태로, 마치 엔진 피스톤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였다.BMW Welt 건물과 함께 있는 이 박물관은 자동차 마니아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볼만한 곳이다!외관은 둥글고 유려한 곡선 형태로, 마치 엔진 피스톤을 형상화한 것처럼 보였다.초창기 바이크부터 클래식 자동차, 그리고 현재의 전기차, 컨셉카까지 전시되어 있었다.각 시대를 대표하는 모델들이 시간 흐름에 맞춰 전시되어 있어 BMW가 걸어온 여정을 눈으로 체험하..

여행 2025.03.22

여행 일기 - 뮌헨, 님펜부르크궁전 & 아말리엔부르크 [2014 유럽여행 독일]

유럽에서 황금 같은 시간을 아끼고자 DB Night Train(독일 철도 야간열차)를 타기로 했다.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뮌헨 중앙역까지 대략 9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쿠셋 칸에 들어가 하루 밤을 청했다.쿠셋 칸에는 총 4명이 누울 수 있었다. 나는 아래칸에 누웠는데 생각보다 쾌적했다. 사진이 흐린것은 열차가 흔들렸기 때문에 ㅎㅎ드디어 뮌헨역에 도착!별도의 입국 심사를 거치지 않고 나라를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신기했다.바로 유스호텔에 가서 짐을 맡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님펜부르크 궁전으로 출발!님펜부르크 궁전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뮌헨 중앙역에서 트램 17번을 타는 것.약 20분 정도 걸렸고 Schloss Nymphenburg 정류장에서 하차했다.트램에서 내리니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이동하..

여행 2025.03.15

여행 일기 - 암스테르담, 반고흐박물관 & 마담투소 [2014 유럽여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여행한다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반고흐 박물관(Van Gogh Museum)이다.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이 박물관은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반고흐 박물관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과 가까운 뮤지엄플레인(Museumplein) 지역에 위치해 있다.온라인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인기 관광지인 만큼 미리 시간을 정해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https://www.vangoghmuseum.nl/en The Museum about Vincent van Gogh in AmsterdamOfficial website of the Van Gogh Museum in A..

여행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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