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투자

투자 일기 - 폭풍 한가운데에서 (feat.펩트론)

밝은내일 2026. 10. 3. 19:56

오늘은 공동연구 계약 종료일(10월 7일)에 다다른 펩트론의 투자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2026.07.26 - [자산/투자] - 투자 일기 - 폭풍전야 (feat.펩트론)

 

투자 일기 - 폭풍전야 (feat.펩트론)

펩트론의 새로운 뉴스가 나왔다.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4329606645517800 펩트론, 오송2공장 건축 변경허가 신청…연면적 2.5배 확대펩트론 대전 본사 전경 (사진=펩트론) 펩트론(087010)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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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오송 2공장의 설계 변경과 연면적 2.5배 확대 뉴스가 화두였다.

9월 7일(30일 전 해지 통지 룰)을 앞두고 겁내던 시기였지만 아무 일 없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핵심 타임라인을 정리해보았다.

1. 펩트론 주요 타임라인

시기 핵심 이벤트 내용 및 관련 출처
2023년 8월 글로벌 빅팜 MTA 체결 비만·당뇨 치료제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물질이전계약(MTA) 체결 보도.
🔗 팜이데일리: [단독]펩트론, 비만·당뇨치료제 글로벌업체와 잇단 MTA
2024년 1월 빅파마 대규모 오송 공장 실사 글로벌 A, B사 등과 1~2개월 지속형 비만약 제형 및 오송 GMP 생산 시설 현장 실사(Due Diligence) 착수.
🔗 팜이데일리: [2024 유망바이오] 펩트론, 올해도 잇단 호재 대기
2024년 10월 7일 일라이 릴리 공동연구 계약 체결 릴리의 펩타이드 약물에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하는 공동 연구 및 기술평가 계약 공식 체결.
🔗 팜이데일리: 펩트론, 릴리 답변 기다린 2년…DDS 후속계약·임상 발표
2025년 12월 공동연구 기간 연장 정정공시 제형 데이터 정밀 고도화 및 적응증 확장을 위해 계약 기간을 24개월(2026년 10월 7일까지)로 연장.
🔗 조선비즈: 최호일 펩트론 대표 "릴리 공동 연구, 상용화 GLP-1 검증 후"
2026년 6월 8일 ~ 11일 BIO USA(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박대련 이사(생산총괄)의 미국행
2026년 7월 9일 ~ 10일 신한 바이오 포럼 파장 (하한가 급락) • 대전 포럼에서 "터제파타이드 미포함" 발언 와전으로 주가 하한가(-30%) 직행.
• 공동연구 데이터는 이미 릴리에 전달 완료되었음을 확인.
• 차세대 기술축 '루나' 및 비만·CNS 복수 물질 연구 순항 해명.
🔗 서울경제TV: 펩트론, 릴리 공동연구 해석 엇갈리며 급락
🔗 데일리안: "릴리 비만약 제외 아니다"…펩트론 해명
2026년 7월 24일 오송 2공장 건축 변경허가 신청 연면적을 기존 대비 약 2.5배 확대(1만 2천㎡ → 3만㎡), 연간 2,000만 바이알 이상 삼바급 대량 생산 설비 확충 공식화.
🔗 팜이데일리: 펩트론, 오송2공장 건축 변경허가 신청…연면적 2.5배 확대
2026년 8월 25일 월 1회 PT403 임상 1상 IND 신청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월 1회' 지속형 비만치료제(PT403)의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 제출.
🔗 조선비즈: 펩트론, '월 1회 GLP-1 비만약' 세마글루타이드 임상 1상 신청
2026년 9월 말 노보 CDA 및 월 1회(QM) 위고비 임상 추진 언급 • 노보 노디스크와의 비밀유지계약(CDA) 기반 논의 수면 위 부각.
• 노보 측에서 주 1회 한계를 넘어 "월 1회(QM) 제형 위고비의 본격 임상 추진" 의지를 공식화하며 지속형 플랫폼 경쟁 가속.
🔗 뉴스스페이스: “위고비, 주 1회에서 월 1회 전환”…장기지속형 선점 경쟁
2026년 10월 1일 PT403·PT404 핵심 특허 등록결정 세마글루타이드(PT403) 및 터제파타이드(PT404) 장기지속형 제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완료로 독점 권리 공식화.
🔗 서울경제TV: 펩트론, 터제파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국내 특허 등록결정
2026년 10월 7일 릴리 공동연구 만료 D-Day 24개월 평가 기간 종료일. 상업화 라이선스 본계약(LO) 옵션 행사 및 결과 발표 분기점

2. 일라이릴리 LO 예측 시점

돌이켜보면 최근 가장 뼈아팠던 사건은 지난 7월 초에 있었던 '신한 바이오 포럼 파장' 인거 같다.

공동연구에 터제파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주가는 즉각 하한가로 직행했다.

그 난리통을 지켜보며 나는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마치 눈앞에서 '판도라의 상자' 뚜껑이 활짝 열려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판도라의 신화가 왜 비극이 아닌지 다들 잊은 걸까?

상자 맨 밑바닥에는 가장 소중한 최후의 보물, '희망'이 있다.

주주 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 한마디가 희망으로 보였다.

"공동연구 데이터는 이미 릴리에 전달 완료되었다."

포럼이 7월 9일이므로, 6월에는 릴리가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행사할지 검토하는 '옵션 리뷰(Option Review)' 기간에 들어갔다고 본다.

통상 글로벌 제약사들의 옵션 리뷰 기간은 60일에서 90일이기에  8월, 9월에는 릴리가 상업화 '옵션 행사'를 진행했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옵션 행사'가 개시되면 보통 30일에서 60일간의 독점 우선 협상 기간을 보장받는다.

빠르면 9월, 늦더라도 12월까지는 기술이전(LO)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글을 쓰는 현재(10월 4일)는 정말 갑자기 LO 공시가 터져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매우 엄중한 시기다.

이번 글의 제목을 '폭풍전야'가 아닌 '폭풍 한가운데'라고 붙인 진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3. 노보와는?

사실 펩트론 투자자는 PT404 (터제파타이드 1개월 제형)이라고 봐도 될듯 싶다.

릴리가 PT403(세마글루타이드)까지 묶어서 한 번에 채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왔는데 최근 흘러가는 판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나는 정황상 PT403은 노보의 품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노보

비만 치료제 시장을 개척했던 위고비는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마운자로)의 압도적인 체중 감량 효능에 밀려 주요 처방 시장 점유율을 무섭게 빼앗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위고비의 뒤를 이어 시장을 방어해 줘야 할 노보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카그리세마 등)마저 임상 데이터나 효능, 부작용 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끌던 CEO도 교체되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새 경영진이 지난 9월 스웨덴 나넥사와 1.7조 원 규모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계약을 맺었다.

https://www.biobookmedia.com/articles/7529

 

노보 노디스크, 1조7000억원 베팅한 '월 1회 비만약' 승부수

스웨덴 나넥사의 초박막 코팅 기술 '파마셸' 글로벌 독점 확보 주 1회에서 월·분기 1회로, 비만약 경쟁 축이 투약 편의성으로 이동

www.biobookmedia.com

하지만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은 안다.

나넥사가 먼 미래의 대세 장기지속형 플랫폼이 될지는 몰라도 현재 수준으로는 제형 최적화와 전임상, 안전성 검증을 거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나넥사 경영진(CEO David Westberg 등)이 계약 직후 직접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올해 당장 인체 임상 진입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제형화 및 전임상 검증 단계가 더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다. 

그렇다면 노보가 말한 '연내 월 1회 제형의 신속한 임상 진입'을 현실화해 줄 수 있는 곳을 어 딜 까?

https://aremory.com/%EB%85%B8%EB%B3%B4-%EC%9B%941%ED%9A%8C-glp-1/

 

노보 월1회 GLP-1, 2026년 4분기 첫 인체 투여 계획 정리

노보 월1회 GLP-1(QM GLP-1)은 2026년 4분기 첫 인체 투여 예정입니다. 노보 CMD 2026 공식 발표자료에 적힌 내용, 함께 소개된 GLP-1 후보들, 시장 반응과 펩트론 연결 해석의 근거 여부까지 정리했어요.

aremory.com

펩트론의 거침없는 행보

26년 주총에서 집 나간 다른 회사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발언!

https://blog.naver.com/leena21/224230089850

 

[주식] 펩트론 정기 주주총회 후기 (Q&A 요약 Only) (2026.03.26)

☑️ 펩트론 정기 주주총회 후기 - Q&A 요약 Only (2026.03.26) 내 돈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blog.naver.com

8월부터 단독으로 식약처에 임상 1상 IND를 내고, 단독 특허 등록까지 마치는 행보

https://www.biospectator.com/news/view/29640

 

펩트론, '월1회 세마글루타이드' 국내 1상 "IND 신청"

펩트론(Peptron)은 자사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기반의 월1회 투여약물 ‘PT403’의 임상1상 시험계획서(IN

www.biospectator.com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3699846645483360

 

펩트론,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美 특허 확보

펩트론(087010)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포함하는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펩트론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관련 특

marketin.edaily.co.kr

릴리가 PT403을 쥐고 있었다면 NDA에 묶인 펩트론이 이런 행보를 보일 수 있을까?

참고로 1상 임상은 보완 요청이 없다면 10월 중순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영업일 기한)

(노보가 미팅을 했다는 정황도 있음)

4. 글을 마치며

그 외에 LO가 나올 것을 보충하는 정황은 아래와 같다.

  • 플랫폼 검증조차 끝나지 않은 나넥사도 LO
  • 오송 2공장 연면적을 기존 대비 2.5배로 기습 확대
    • 계약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백억 원의 추가 비용을 들여 공장 규모를 2.5배 늘리기?
  • 10월 2일까지 진행된 '릴리 장기제형 플랫폼' 전담 연구개발 인력 채용
  • 최근 많아진 특허 사례들

펩트론 주주는 지금 껏 회사를 믿고 잘 버텨왔고 그 기로에 섰다고 본다.

10월 7일 공동연구 종료일을 기점으로 기술이전, 본계약 협상 돌입, 협업 종료 등 방향이 정해질텐데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5. 참조하면 좋은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cP5iq1qpN0s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uteallen3&logNo=224417794376

 

[펩트론]정리해서 보면 더 무서운 펩트론과 PT403

#1. 모두가 펩트론-일라이릴리 양사간의 딜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게 되면 발생하는 많은 오류 중에 하나가 ...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qyfdl0825/224415386138

 

[펩트론] 릴리 채용 공고 관련 내용 공유

https://crosslinked.io/jobs/aee9bfe9-ea0f-4858-b71b-83e1d0b3e4eb?utm_source=chatgpt.com 원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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