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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 클라이네샤이덱 & 그린델발트 & 퍼스트 & 융프라우요흐 [2014 유럽여행 스위스]

밝은내일 2025. 3. 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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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했던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다시 날씨가 흐려졌다 ㅠ

알프스 산맥이 있다보니 날씨 변화가 잦고 흐린 날씨가 많았다.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기 전에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역에 내렸다.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잠시 다른 기차를 타기 전에 시간이 있어, 구경할 겸 역 옆에 길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 봤다!

하지만 안개 때문에 금방 내려왔다 ㅠㅠ

이제 그린델발트로 이동!

그린델발트 마을은 정말 깔끔했다!

이제 곤돌라를 타고 피르스트로 올라간다!

그린델발트 퍼스트(Grindelwald-First)

아쉽게도 퍼스트에 올라 갔을때, 구름이 끼어서 맑은 알프스 산맥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간에 햇살이 비치면서 그 자태를 보여줄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넉을 잃고 처다보았다

퍼스트

조금 피르스트 주변을 구경하고, 트로티 바이크(Trottibike)를 타고 산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알프스 산맥을 끼고 자전거 여행이라니!!!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면서 중간 중간에 쉬웠다.

특히 멀리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자연 풍경은 나의 머리에 지속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바이크는 제법 빠른 속도로 내려왔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반드시 타보자!

그린델발트 역 쪽으로 가서 바이크를 반환했다!

이제 유럽의 꼭대기인 융프라우요흐로 ㄲㄲ!

두근두근하면서 최고 높이에 올라왔다.

하지만! 중요한 날씨가 구름이껴서 흐렸다 ㅠㅠ

알레취 빙하(Aletsch Glacier)
알레취 빙하(Aletsch Glacier)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국 신라면을 한번 영접해야겠지?

Top of Europe 건물안에는 다양한 컨라면을 팔고 있다!

알프스의 추위를 버티면서 먹는 따끈 매콤한 신라면은 끝내줬다.

어느 덧 흐린 날씨는 신경쓰지 않고 있더라 ㅎㅎ

재밌게도 융프라우요흐역 내부에는 실제 얼음으로 만든 터널과 그 전시 공간인 Ice Palace (얼음 궁전)이 있다!

벽, 바닥, 천장 모두 얼음!

안에 얼음 조각상들(곰, 독수리, 펭귄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심지어 조명이 은은하게 반사돼서 몽환적인 분위기도!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시작된 하루!

퍼스트에서 그린델발트로 트로티바이크를 타고 알프스 언덕을 달리며 자유를 느꼈다!

해발 3,454m 융프라우요흐에서 흐린 날씨는 아쉬웠지만 따뜻한 신라면은 그것을 잊게 해주었다!

다시 한번 스위스에 놀라오라는 신의 의지가 아닐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Top of Europe 다시 한번 꼭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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